보온성 우수해 난방에너지 절감효과 있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인‘난방텐트’를 사용하면 사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내부 공기 온도가 약 3℃ 높아지는 등 에너지 절감에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난방텐트 브랜드 7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온효과, 에너지절감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데코뷰(프리미엄), 따뜻한집(리얼패브릭), 따수미(패브릭), 따숲(프리미엄), 베베데코 (베리 원터치), 알프랑(럭셔리), 카즈미(프리미엄 패브릭) 등 7개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보온효과는 모든 제품이 우수했다. 


실제와 유사한 수면 환경(20℃, 토퍼·이불·잠옷 조건)에서 보온성을 측정한 결과, 핵심 성능인 보온효과는 7개 제품 모두 우수했다. 실내온도 20℃에서 전기장판을 사용할 때 텐트를 설치하면 내부 공기 온도는 약 23℃로 텐트를 사용하지 않을때에 비해 3℃ 정도 더 높아져서 난방 온도조절을 통한 에너지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프레임강도와 천의 인장·인열강도는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난방텐트를 지지하는 프레임의 튼튼한 정도인 프레임강도를 평가한 결과, 따수미(패브릭), 알프랑(럭셔리), 카즈미(프리미엄 패브릭)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난방텐트의 천을 당겨 끊어지는 힘(인장)과 찢어지는 힘(인열)에 견디는 정도를 시험한 결과 제품에 따라 강도에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은“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능성 섬유제품의 에너지 절감 효과에 대한 정보와 관련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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