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현 한국여성농업인의령군연합회장이 지난 11일 제36대 1일 명예군수로 위촉됐다.


의령군은 2021년에 이어 올해에도 군민이 하루 동안 군수의 역할을 체험해보는 ‘1일 명예군수’를 운영하고 있다. 군민의 눈으로 군정을 체험하며 도출되는 다양한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구 명예군수는 ‘1일 명예군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명예군수실에서 군정 전반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2021년 군정 추진 방향을 파악하는 등 주요 군정을 살폈다.


이어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군의 농업인 수당 지원사업과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특히 구 명예군수는 농업 현장의 실태를 전달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제안하는 등 농업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오후에는 의령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와 공정 육묘장 등의 시설을 살펴보고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하는 것으로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구 명예군수는 “의령은 농업이 중심인 곳이며 농업인이 잘 살아야 의령도 잘 살 수 있다”면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농업인 수당 지원사업과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등은 차질없이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