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담양의 명물이 된 메타세퀘이아 가로수 길은 지친 나그네를 위로라도 하듯 심신을 맑게 해주는 길이다. 도로를 터널처럼 장식하고 있는 이 길은 무더운 여츰철에는 시원한 숲속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며 가을에는 갈색 낙엽과 굵직한 가로수 몸통의 나열이 동화 속 병정들의 열병식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덕분에 담양읍내에서 순창으로 이어지는 국도에서 색다른 감흥을 느낄 수 있다.
1974년 당시 내무부로부터 전국 시범 가로수로 지정 되기도 했다.

※메타세퀘이아(Metasequoia)
살아 있는 화석식물로서 입은 줄 모양으로 마주나며 길이 10~23cm, 너비는 1.5~2mm 가량이다. 깃꼴로 배열되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진다. 가을에는 붉은빛을 띤 갈색 단풍이 들고 작은 가지와 더불어 떨어진다. 가로수나 풍치수로 사용되며 한국 전역 공원이나 도로변에 가로수로 널리 심고 있다.

|마을소개
조선시대 관리가 식을 올리고 임금의 명을 받아 지방에 내려온 벼슬아치를 접대 한 곳을 객사라 하여 각 고을마다 있었다. 그 유래를 잇기 위해 객사리라 이름했고 남정지, 단상거리, 장성배기, 고맹이징개, 삿갓전머리(윗장터), 팽나무거리라 불리운 곳이 있었다.

|가는길
호남 고속도로→담양 IC→단양군 단양읍 우회전→24번 국도→군민회관 앞 좌회전→신남정 사거리 직진→29번 국도→단양군 단양읍 우회전→객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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