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전라북도연합회(회장 김현순)와 한국농업경영인전라북도연합회(회장 노창득)는 지난 15일 전북도청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격리곡 대규모 유찰사태를 규탄하고, 금강하굿둑 해수유통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 단체는 “정부가 쌀 가격 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 시장격리 조치를 하는데, 최저가 입찰방식 매입을 추진함으로써 시장격리곡 대량유찰 사태를 초래했다”면서 “쌀가격의 안정적 보장과 입찰방식의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금강하구둑 해수유통 문제는 10여년 전에 이미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이 난 사안인데도 포퓰리즘에 편승해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 조장을 통한 농업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농업용수에 대한 근본적으로 대책 없는 상태에서 금강하구둑 해수유통에는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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