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 ‘산에곤이엄마’ 박광옥·정한복 부부

무농약 재배해 생나물·장아찌로 판매
성공적인 귀산촌 노하우 교육, 숲체험 진행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산에곤이엄마’박광옥·정한복 대표는 산나물과 함께 인생 제2막을 활기차게 펼치고 있다. 이 부부는 무농약으로 재배한 산나물류를 장아찌로 가공해 전량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산나물 축제를 열어 산나물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에 최근 산림청이 선정한 ‘이달의 임업인’으로 꼽히는 쾌거도 이뤘다.


박광옥·정한복 부부는 귀산촌에 성공한 우수임 업인이다. 대도시에서 직장인으로 생활하다가 17년 전 고향으로 귀촌했다. 이후 산에서 참죽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약 5만㎡ 규모의 산나물 재배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나물 순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시기에는 수확한 산나물을 선별, 포장해 스마트 스토어에 직거래 배송하고 있다. 

 

 

특히 4~5월에 연하고 붉은빛이 도는 새순이 나올 때만 맛볼 수 있는 청정 산나물인 참죽나무순은 무기질·탄수화물·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독특한 향기와 맛을 가져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고.


또한 참죽나무순을 비롯해 음나무순, 두릅나무순 등을 재배하고, 장아찌로 가공해 온라인 판매처를 적극 활용해 판매하고 있다. 장아찌 가공작업과 동시에 산나물축제를 열고 각종 숲체험 기회도 제공하며 임산물 고부가가치와 임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박광옥·정한복 부부는 부부의 성공적인 귀산촌 경험과 축적된 임산물 재배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에서 전문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부부임업인과 같이 청정임산물 생산을 통해 임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수 임업인을 적극 발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