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맛 두 마리 토끼 잡았다!

 

 

 

 

 

“건강한 걸 맛있게 먹을 수 없을까.”, “건강한 음식을 아이도 맛있게 먹게 할까.” 이러한 고민으로 건강에 맛까지 더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프레쉬벨’(이하 프레쉬벨) 김근화 대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근화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로 다양한 특허를 획득하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과채음료, 착즙주스 등 건강 음료를 제조·가공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한 음료는 국내 대형마트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판매하며 지난해 매출한 22억5천며만원을 달성했다.
이에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꼽히는 쾌거도 이뤘다.

 

배·사과·복숭아 이용 건강한 과채음료 생산
해외수출로 우리농산물 인지도 제고, 국내 농가 활성화

 

 

 

독자적인 상품 제조공정 기술 개발

김 대표가 운영하는 프레쉬벨은 자가 생산 및 24개 농가 계약재배 등을 통해 연 약 40톤의 배, 사과, 복숭아, 포도 등의 원물을 조달하고 9종의 음료류를 생산하며, 판매 및 수출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이다. 


현재 프레쉬벨의 상품은 롯데마트 전국 118개 지점, 갤러리아 백화점, 현대 백화점, G마켓 등 국내와 미국,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파라과이 등 해외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김근화 대표는 2018년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로 다양한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지역의 과일과 한약재를 이용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생산·판매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커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근화 대표는 자주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한약이나 감기약을 꺼리는 모습을 보면서“건강한 걸 맛있게 먹을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된 사업은 효소처리·발효기술 특허, 2년간 500여 명 어린이 대상 관능 시험 실시 등을 실시하며 신뢰도 높은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해외 판로 개척에도 박차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으로 삼성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기술보증기금 등 민·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이에 물 한 방울 섞지 않은 무첨가 과일 착즙주스 등 신제품을 개발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할랄인증(2021, 인도네시아 MUI)을 획득해 해외 판로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제품 개발, 생산, 마케팅 등 모든 처리 과정을 하나로 처리하는 체계적인 식품공급체계(벨류체인) 통합시스템을 갖춰 우리 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미 농촌산업과장은“프레쉬벨은 독자적인 상품의 제조공정 기술을 개발해 해외수출을 통한 우리농산물 인지도 제고, 국내 농가 활성화와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라며“앞으로도 선도 경영체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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