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빼재웰니스밸리’ 강삼석 대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해발 700~900m 사이 덕유산 깊은 계곡에 전국 최대 면적에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는‘빼재웰니스밸리’가 자리하고 있다. 이 빼재웰비스밸리 농장지기인 강삼석 대표는‘산양삼 재배의 달인’으로 통한다.

신지식임업인인 그는 20여년 오미자 재배를 시작으로 현재는 오미자를 비롯해 산양삼, 돌배(토종배), 산마늘 등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비료나 농약 없이 유기농으로 산양삼과 오미자를 생산하며 임업 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강삼석 대표는 최근 산림청이 선정하는 이달(7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전국 최대 면적에 비료·농약 없이 유기농으로 재배
산양삼 재배의 달인…신지식임업인으로도 선정돼

 

 

유기농으로 양질의 산양삼 재배

강삼석 대표는 임산물 생산·가공·유통에 있어 창의적인 기술을 활용해 임업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신지식임업인으로 선정된‘산양삼 재배의 달인’이다.


산양삼은 유기물질의 함량이 높고 항암, 당뇨 개선, 면역증진, 피로 해소, 항산화 기능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많이 찾는 임산물 중 하나다.


그런데 산양삼은 아무나 재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산양삼은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재배할 산지의 토양과 종자의 생산 적합성 확인을 받은 후 씨앗을 파종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재배와 수확·유통까지 전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는‘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서 정한 유일한‘특별관리 임산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강삼석 대표는 청정한 산림에서 비료나 농약 없이 유기농으로 양질의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다. 이에 그의 재배지는 한국임업진흥원의‘민간 산양삼 채종포 시범 사업지’로 지정됐고, 산지에서 수확한 우수한 산양삼 종자를 전국으로 보급하고 있다.

 

 

 

 

다양한 임산물 재배 기술 보급에 앞장

이 외에도 강삼석 대표는 우리나라 토종배인 돌배를 신품종 개발해 생산 중이다. 특히 백두대간 800m 고지에서 돌배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 돌배는 항산화 활성도가 높고, 목감기, 숙취해소, 소화불량, 기침완화 등에 효과가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미자를 활용한 차(茶) 제조법을 특허받는 등 임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다양한 임산물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산림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업 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는 숨은 임업인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며 “산주의 동의 없는 임산물 무단 채취 등 불법행위로 인해 임업인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올바른 산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들께서는 안전하게 생산된 임산물을 구입해 섭취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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