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11월 수산물로 고등어와 도루묵을 소개했다.

 

■ 고등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생선 고등어는‘고도어(古刀魚)’라는 명칭으로 불렸는데, 고등어 모양이 옛날에 부엌에서 사용하던 칼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여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등 푸른 생선인 고등어는 1년 내내 먹을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지방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가장 맛이 좋다.
단백질과 비타민A, B, E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오메가-3 지방산(DHA와 EAP)이 풍부하다.


고등어는 구이, 조림, 찜, 회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길 수 있지만, 마요네즈와 고추냉이를 섞어 만든 스프레드를 바른 식빵 사이에 노릇하게 구운 고등어와 감자 샐러드를 넣어 만든 고등어 샌드위치도 별미이다.

 

■ 도루묵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도루묵은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으로 수분이 많은 흰 살 생선이다. 
부드러운 뼈와 연한 살이 특징이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도루묵은 인의 함량이 많고, 라이신과 트레오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구이, 찌개, 조림 등 다양한 요리 방법이 있다.


도루묵을 노릇하게 구워 미리 준비해둔 솥밥에 얹어 한 번 더 뜸을 들여 완성시킨 뒤 간장, 고춧가루, 부추 등을 섞어 만든 양념장과 비벼 먹는 도루묵 솥밥은 별미이다.


구도형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고등어와 도루묵으로 건강을 지키고,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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