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ㆍ클래식 = 국립국악원은 설맞이 공연을 18일 오후 5시 벽사진경(壁邪進慶ㆍ잡귀를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일을 맞이함)의 의미를 담은 ‘처용보등무 합설’을 비롯해 시조 ‘태평가’, 경서도민요 ‘개성난봉가’, ‘연평도난봉가’, ‘한강수타령’, ‘경복궁타령’ 등을 선보인다.
공연 전후에는 예악당 로비와 광장에서 짚풀 공예 체험, 사주보기, 전통놀이 등 행사가 마련된다. 8천-1만원. ☎02-580-3333.

17일 오후 5시 국립국악원 예악당과 우면당에서는 토요상설공연이 열린다. 관악합주 ‘계락’, 경기민요 ‘회심곡’, 살풀이 등이 공연된다.4천-8천원. ☎02-580-3333.

◇뮤지컬 = 아바의 음악을 엮어 만든 팝 뮤지컬의 대표작 ‘맘마미아’는 성남아트센터에서 3월25일까지 공연된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박해미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태원과 함께 주인공 도나를 맡는다. 4만-11만원. ☎1544-1555, 1588-7890.

충무아트홀에서 4월22일까지 계속되는 ‘올 슉 업’은 로크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엮어 만든 뮤지컬이다.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하트브레이크 호텔’(Heartbreak Hotel) 등 너무나 유명한 엘비스의 음악으로 꾸며져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4만-8만원. ☎1588-5212.

‘한 밤의 세레나데’(문화일보홀, 25일까지)는 순댓국집 주인인 엄마와 인터넷 방송 CJ(사이버 자키)인 33살 노처녀 딸이 부르는 사랑 노래. 모녀 동반시 50% 할인 혜택이 있다. 1만5천-2만5천원. ☎02-3701-5767.

◇연극 = 2005년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극단 목화의 ‘용호상박’(오태석 작ㆍ연출)은 연휴 첫날인 17일부터 남산드라마센터 무대에 오른다. 1만-3만원. ☎02-745-3966~7.

중진 여배우 김성녀가 1인30역을 해내는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은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연휴 내내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3만5천원. ☎02-747-5161.

여성 연출가 한태숙의 코미디 ‘네바다로 간다’(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는 사막 한복판에 아무도 찾지 않는 식당을 차려놓고 무작정 손님을 기다리는 한 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부부의 정을 보여준다. 1만5천-2만원. ☎02-744-7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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