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기관지 천식을 비롯하여 심장성, 신경성, 위장성, 중독성, 반사성 등이 있다.
하지만 천식이라 하면 기관지 천식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천식에는 무엇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지는 오늘날 의학에서 확인되어 있지 않고 있다.

기관지 천식의 환자들의 경우 일교차가 크거나 차고 건조한 기후 때문에 기도 수축이 빈번하여 쉽게 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이외에도 감기 담배연기, 나쁜 공기, 자극성 냄새, 운동, 지나친 흥분이나 웃음 또는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 증상이 유발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천식은 무엇보다 안정이 우선, 음식은 적게 먹는 편이 좋고 소금, 달걀 ,조미료, 쵸콜릿, 메밀, 토란, 같은 것들은 천식이 약해지는 것이므로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는 금물이고 맑은 공기 속에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청결과 적당한 온도, 습도가 잘 유지되어야 한다.


증상 - 기관지 천식은 계절이 바뀔 때 나 기압의 변화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과료 과식,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한다.

일단 발작이 일어나면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천명이 반복된다. 이것은 기관지 천식에 걸린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특유의 증상으로 과민상태의 기도나 염증이나 경련이 일어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발작은 한밤중에 아침에 잘 일어나며, 몇 십분 에서 몇 시간씩 계속해서 천명을 하고 몇 칠간 계속되기도 한다. 얼굴이 붓고 입술은 보라색이 된다. 발작이 한참 계속된 후 기침과 함께 끈적한 가래가 나오면 호흡곤란은 점점 진정되고 평상의 상태로 돌아온다.

기관지 천식에 좋은 음식

은행 - 은행은 호흡기 질환에 좋다. 은행은 천식을 가라앉히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고 나와있다. 은행의 속껍질은 그냥 두고 겉껍질만 벗겨 프라이팬에 볶아서 일곱 알을 넘기지 않게 하루에 세 번 정도 나누어 복용하면 된다.
또한 은행은 밀폐용기에 넣고 참기름을 부은 다음 밀봉해서 2개월 정도 두었다가 꺼내서 하루 일곱 알씩 볶아서 세 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마늘물엿 - 오래된 천식에 효과가 있다. 마늘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호르몬분비를 완성하게 해주는 동시에 가래 기침 등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오랫동안 낫지 않는 천식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는 마늘물엿이 좋다. 특히 허증으로 만성적인 천식이 있을 때 이 마늘물엿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늘한쪽을 살짝 삶아 강판에 갈아 30∼100g 정도의 조청을 넣어 잘 섞으면 그것이 바로 마늘물엿이다. 이것을 수시로 먹어 면 천식에 좋다.

배 시럽 - 천식으로 목이 아플 때 배 1개를 강판에 갈아 생즙이나 꿀을 넣어 천천히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감기가 있을 때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이 좋다.
또 한가지 배 시럽에 연근 즙을 섞어 먹는 방법도 있다. 우선 배 꼭지 부문에 1cm 정도 두께로 도려내어 뚜껑을 만든다.
그 다음 배의 씨와 속 부문을 돌여 내어 뚜껑을 만든다. 그 다음 배의 씨와 속 부분을 도려내고 그 속에 황설탕 1/2 컵을 넣은 뒤 배 뚜컹을 덮어 은박지에 싼다. 이것을 미리 달구어진 석쇠에 올려 약한 불에서 구워 우러난 즙과 연근 즙을 섞어 함께 마신다.

무즙 - 무는 점막의 병을 고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민간에서는 진해 거담제로 흔히 쓰인다. 그래서 가래가 끊이지 않고 기침이 자주 나올 때 무를 먹어 면된다.
무를 즙으로 내서 먹는 것이 제일 좋다. 될 수있는 대로 껍질째 천천히 갈아서 단맛이 나게 만들어 이즙을 먹는다. 이렇게 하면 가래, 기침,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된다. 이때 무만 먹는
것이 아니라 무 청도 함께 먹으면 감기 예방도 되고 추위도 막아 낼 수 있다. 믹스에 간 무 즙에 꿀을 조금 넣어 따뜻하게 데운 후 마신다.

도라지 - 도라지는 거 담·진해작용을 한다. 도라지에는 풀라틱코딘, 사포닌, 같은 성분이 있는데 이성분에 항염증작용, 거담작용, 진해작용이 있어서 동의보감에서는 도라지가 ‘천촉’ 즉 천식을 다스린다고 나와있다.
어린아이의 경우 10g 씩 끊어서 하루에 여러 번에 걸쳐 수시로 나눠 먹이고 어른은 하루 20그램씩을 끊여서 수시로 나눠 마시면 된다.

살구씨 기름 - 살구씨는 스트레스로 인한 천식에 효과적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쌀구씨는 기침이 복받쳐서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될 때, 숨이 가쁘고 가래가 끊을 때 사용되는데 이것이 진해거담제의 역할을 한다. 살구씨 기름을 내서 찻 숟갈로 하루에 세 번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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