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때와 세균이 득실거리는 물수건으로 닦은 식탁에서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먹다가도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위생과 청결을 우선해야 할 업소에서 이래서야 되겠는가.
특히 농촌은 조금 지저분하다는 인식이 그대로 합리화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 더 신경써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1차로 물수건으로 식탁을 닦았으면 2차로 깨끗한 행주로 다시 한 번 닦아 고객들이 안심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 당국의 지속적인 단속과 행정지도도 필요하겠지만 업소들 스스로의 노력도 중요하며 음식 맛 못지않게 위생과 청결이 함께해야 할 것이다.
신명숙 (구미시 도량동)
여성농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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