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로 타는 농업인 가슴 그린보일러가 치료

  
 
  
 
“고유가 시대에 오히려 대경공영 괴탄보일러를 찾는 농업인들이 많습니다.”
괴탄보일러 전문회사인 대경공영 이창학 사장은 연료저장형 거꾸로 타는 보일러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바로 ‘그린무연 보일러’다. 그린무연 보일러는 내수경기 침체와 기름값 급등으로 소비자들이 입소문을 듣고 물어 물어서 찾고 있다.

대경공영은 발명특허 제품인 연료저장형 거꾸로 타는 그린무연 보일러를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생산한 기업이다. 그린무연 보일러는 무연·괴탄을 비롯해 나무·코크스·연탄·기름 등 다양한 연료 대체물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오이농장, 가지농장, 파프리카 농장과 절화, 분화 농장, 목욕탕까지 100% 주문제작이 되고 있는 등 없어서 못 팔 정도다. .

이창학 사장은 “늘 농업인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연료비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는 생각을 하던 중 보일러의 거추장스럽던 연료통을 안으로 집어넣어 열효율을 높였다”면서 “위에서부터 거꾸로 타는 원리를 이용해 밖에서는 먼지가 발생하지 않고, 연관청소도 1년에 한 번이면 족하다”고 말했다. 현재 출시되는 일반 괴탄보일러는 별도의 연료저장 통을 사용해 부피가 크고, 연관청소도 자주 해야 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

이 사장은 또 “보일러 내에 저장된 연료는 필요에 따라 착화, 소화가 자동으로 이뤄져 안전하면서도 연료비를 절감시키고, 괴탄연소율도 99.9%에 달해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사장은 최근 들어 대경공영 보일러를 무단으로 도용하는 업체가 늘어 매출이 줄어들고 유사품이 난립하는 등 골칫거리라고 했다.

이 사장은 “보일러의 우수성이 알려지자 동종업계의 (주)커라텍, 석화에너지, 화진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대기업인 귀뚜라미 보일러까지 보일러를 베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커라텍과는 생산판매금지 가처분을 진행중이고, 나머지 업체들과는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 사장은 “대경공영의 제품이 아닌 앞서 말한 업체들의 보일러들을 소비자들이 사용한 후에 만에 하나 A/S나, 제품의 이상이 있을 때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특허기술을 보유한 대경공영의 보일러를 확인하고 구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032-581-0321, 011-269-7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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