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군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 송재철 대표

고흥 유자·석류로 가공품 생산, 체험 운영 

연 매출 22억, 해외판매로 5억 수출실적 달성

 

 

 

전라남도 고흥의 특산품인 유자와 석류를 친환경 재배해 다양한 가공상품을 생산, 판매하는 것을 물론, 실습농장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고부가가치를 창출, 연 매출 22억 원을 달성한 농업인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송재철 대표이다.

송재철 대표는 지난 1991년부터 전남 고흥에서 친환경 유기농 석류와 무농약 유자를 직접 재배하고 있다. 이후‘바른 먹거리 자연이 준 소중한 먹거리’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석류와 유자 전문가공업체인 에덴식품영농조합법인을 지난 2007년 설립했다.

송재철 대표는 직접 생산한 친환경 유자와 석류는 물론, 지역의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300톤 이상 음료류, 과자류, 화장품류 등 가공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비누 만들기, 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2년 2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특히 독일, 미국 등 해외로도 판매를 확대해 5억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그 결과 송 대표는 2010년 전라남도 친환경농업대상,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6차 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은상, 2015년 보건복지부 사회공헌 상장(노인 취업 선도적 역할) 등을 수상했다.

 

 

송 대표는“친환경 농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체험 등을 통해 고흥 유자와 석류를 널리 알려 지역 고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송 대표는 지역 특산품인 유자와 석류를 활용한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 융복합산업인”이라며 “전남도는 앞으로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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