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온실가스 저감, ‘사료’ 로 해결!

미생물·천연소재 활용 기능성 사료 개발·보급
저메탄·악취 저감·항생제 저감·오메가3 강화 사료 생산

 

 

사료를 먹는 것만으로도 축산악취와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는‘기능성 사료’를 개발한 기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가야바이오(대표 김희겸, 이하 가야바이오)를 선정했다.

가야바이오는 미생물, 천연소재 등 자체 특허 기술을 활용해 축산악취, 온실가스 발생 및 항생제 사용을 저감하는 친환경 기능성 사료와 오메가3 강화 건강 기능성 축산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사료를 개발·판매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가야바이오가 개발한 저메탄 사료는 메탄 감소 효과가 있는 천연물질을 조합한 사료로 한우, 젖소 등 반추동물이 섭취할 경우 메탄가스 발생량을 약 58%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기반의 항생제·악취 저감 사료는 가축 장내의 유해균을 억제하고 악취 유발 미생물을 제어하는 기능성 사료로, 실질적인 항생제 사용감소와 악취 저감효과가 다수의 배양·사양시험을 통해 검증되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가야바이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년 30~40%씩 매출이 상승하는 등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국내 굴지의 사료기업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자체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가야바이오 김희겸 대표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사료를 올해 하반기부터 합리적인 가격에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자체 제조공장 설립과 함께 케이(K)-사료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면서“향후 탄소중립, 건강, 윤리라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축산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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