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회장 이숙원)와 경상북도연합회, 예천군연합회 회원 35명은 지난 7일 호우피해를 입은 예천군 호명면 농가를 방문해 피해복구 지원을 실시했다.

이날 한여농 회원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으나 일손이 부족해 복구 작업을 하지 못했던 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침수피해를 입은 고춧대와 토사를 제거하는 등 빗물에 잠겼던 농경지 약 2,900㎡ 복구에 힘을 모았다.

한여농경북연합회와 예천군연합회는 지난주부터 피해지역을 방문해 침수주택 토사 정리와 폐기물 운반 등 복구지원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날은 한여농중앙연합회가 도움의 손길을 보태 복구 작업에 더욱 큰 힘이 됐다.

이숙원 한여농중앙연합회장은 “토사에 뒤덮인 농경지를 보니 피해농가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바쁜 와중에도 피해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한여농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경북도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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