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에 지역구를 둔 의원 39명으로 구성된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16일 ‘기름값.사료값.화학비료값 폭등에 따른 농어업 민생현안 해결촉구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건의안에서 “그 어느 때보다 식량자급기반을 유지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지만 영농자재 가격이 2배 가까이 급등해 영농 등을 포기하거나 파산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다”며 “식량자급률이 28%에 불과한 우리 나라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하루 속히 식량대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화학비료차손비 보전제도 부활 ▲농어업용 면세유 인상액의 50% 보조 ▲축산물 긴급 수매제도 도입 및 축산농가에 긴급경영회생자금 지원 ▲사료가격안정기금 신설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