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얼굴·팔다리 마비 등 조기증상 때 3시간 내 치료
예방관리 수칙 준수, 정기적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갑자기 한쪽 얼굴·팔·다리 마비, 언어장애, 어지러움, 시야장애, 심한 두통이 생기면 뇌졸중 신호로,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가 3시간 이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또한 평소에 뇌졸중 예방을 위해 금연, 절주, 신체활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당뇨병·고혈압 등 선행질환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뇌졸중 예방관리를 위해 9대 수칙을 준수하고, 갑작스런 뇌졸중 발생에 대비해 조기증상과 대처요령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가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5위에 해당한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뇌졸중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뇌졸중 진료 환자 수와 진료비 등 질병 부담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평소 뇌졸중 증상을 미리 숙지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도움을 요청해 최대한 빨리 가까운 전문병원이나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 관련 위험요인으로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질병 관련 요인과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 부족 등 생활습관 관련 요인이 있다.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개 생활수칙으로는 ▲담배 피우지 않기 ▲술 가급적 마시지 않기 ▲적당량의 음식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고 통곡물, 채소, 콩, 생선 충분히 섭취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고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 줄이기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잘 관리해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생활습관 개선하고 약물치료 등 적절한 관리와 치료 꾸준히 받기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 미리 알아두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 부르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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