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 자긍심 고취 위해 여성농업발전 유공 시상

 

경기도에서 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첫 행사가 지난 3일 경기도청 옛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제1회 경기도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는 제28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는데, 이 자리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농업인단체와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여성농업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여성농업인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도지사 표창 수상자는 ▲한국여성농업인용인시연합회 안성열 ▲한국여성농업인여주시연합회 김윤자 ▲농업회사법인 아름담(주) 김진숙 씨이며, 도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의왕시연합회 원은경 ▲한국여성농업인양평군연합회 임옥선 ▲한국여성농업인가평군연합회 나정옥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병권 부지사는“농업은 기본산업이자 사회에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한 뒤,“최근 기후변화, 농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경영비 부담 등 농업·농촌에는 수많은 어려움이 산적해있다”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라며 경기도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오 부지사는 특히 여성농업인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며“여성농업인을 위한 복지와 교육 지원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은 “여성농업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기념행사를 열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올해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했지만 내년에는 여성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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