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육아 부모들 추진하고픈 정책 선정

 

예비·육아 부모들은 본인들이 출산·육아 정책을 만드는 담당자라면 가장 추진하고 싶은 출산·육아 정책으로‘영유아 돌봄지원제도 확대’를 꼽았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출산·육아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맘큐 커뮤니티 유저 1만9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육아휴직 의무화·강화(19.7%), 단축·탄력·재택근무 등 유연 근무제 강화(10.5%)를 꼽았다. 

1위로 응답된 영유아 돌봄지원제도 확대와 관련된 주요 의견으로는 △돌봄 서비스의 전국적 확대 △긴급 돌봄 서비스의 유연한 활용 △어린이집 시설 확충을 통한 대기문제 해소 △야간케어·아픈 아이 케어 서비스 △돌보미 신뢰도 정부 보증 등이 있었다. 

육아휴직은 단 1~2개월이라도 엄마, 아빠 모두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 강조됐고 유연근무제는 자녀 돌봄과 가족 간 유대를 위한 시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보다 전향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해야 할 노력으로는 △육아휴직 보장·지원확대(34.4%) △유연한 근무제도 확대(19.3%)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문화(9.9%) 순으로 높게 나왔다. 

특히 첫 손에 꼽힌 ‘육아휴직 보장·지원 확대’ 의 경우 눈치 보지 않고 남녀 모두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해달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육아휴직은 배려가 아닌 당연한 권리인 만큼 기업과 지역사회가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인식이 자리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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