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최선경 의원, 5분발언서 촉구

 

 충남 홍성군 최선경 의원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추진을 홍성군에 촉구했다. 

최선경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300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여성농업인의 지위와 권익 향상이 아직 넘어야 할 벽이 많다”며 홍성군에서도‘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2001년 ‘여성농어업인 육성법’ 제정 이후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과 권익이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가부장적 농촌 현장에서는 농업경영체 절반이 여성임에도 여성농업경영주 비율은 30%가 채 안 될 정도로 아직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 고 전했다.

특히“농촌진흥청의‘2022년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조사’에 따르면 밭작업에 주로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의 질병유병률은 6.3%로 남성농업인 4.5%보다 높게 나타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집에서는 며느리요 아내요 어머니로서, 들에서는 일꾼으로, 넓게는 지역사회의 지도자 역할을 해야 하는 여성농업인은 농부로서의 기능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떠받치고 먹거리를 통해 소비자와도 연대하는 특별한 존재” 라며 “여성농업인들이 만족할 때까지 모든 농업계가 여성친화적 농업환경 조성, 여성농업인 처우 개선 등에 관심을 쏟아야 할 때” 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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