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권태경 씨, 청년창업농 최우수 사례로 꼽혀

 

전북 남원시 보절면에서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는 부모님의 농장 경영에 뛰어든 청년여성농업인 권태경 씨가 청년창업농업인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2023년 전국 청년창업농 영농 정착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남원시 보절면 권태경 대표가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장관상)을 지난 22일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통해 예비농업인에게 영농 동기를 부여하고 청년후계농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영농정착(신규농 대상)’,‘영농혁신(승계농 대상)’의 2개 분야로 공모했다. 영농혁신 분야에 총 50건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60%)와 청년후계농의 투표(40%)를 통해 남원시 보절면 권태경 대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권태경 대표는 2018년 남원시 청년후계농으로 선정된 이후,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는 부모님의 농장 경영에 뛰어들어‘유기농 추어미’유통을 추진하는 등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지역 청년들과 함께 유기농 곡주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운 현실에서 우리 지역의 농업을 이끌어나갈 우수한 청년 농업인들의 성장과 미래가 기대된다” 며 “청년 농업인 육성을 확대해 청년 농업인들이 꿈꾸는 도시 남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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