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농업인김천시연합회(회장 김창희)는 지난달 27일 김장 김치 500여 포기를 손수 만들어 이를 지역 복지시설인 베다니 성화원, 임마누엘 영육아원 그리고 22개 읍면동 마을 경로당에 전달했다.

추운 날씨에도 한여농김천시연합회 회원 50여 명이 증산면 수도리 단지봉 식당에 모여 절임 배추 500여 포기에 손수 양념을 버무려 가며 정성스레 김장 김치를 만들었다. 이날 만든 김장 김치는 지역 복지시설 2개소(베다니 성화원, 임마누엘 영육아원)와 마을별 경로당에 떡국떡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김창희 회장은“매년 진행해 온 김장 나눔 행사지만 회원들이 한 해 동안 고생해서 농사지은 배추로 손수 김장 김치를 만들어 떡국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김천시 관계자는“여성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여성농업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여농김천시연합회가 이번에 지역 내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해 김장 김치와 떡국을 나눔으로써 추운 겨울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따뜻한 마음나눔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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