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여성 농정 토론 등 200여 명 참여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 등에 감사패

 

 

한국여성농업인경기도연합회(회장 조남미)가 농업정책 토론회와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등경기도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

한여농 경기도연합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화성시에 있는 라비돌리조트에서 여성농업인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역량 강화교육을 펼치는 한편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도연합회는 첫날 식전행사로 농업정책 토론회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농정 토론회에는 경기도연합회 임원진이 토론자로 참여해 여성농업인의 의견을 피력했다.

조남미 회장은 개회식에서 “농업과 농촌의 열악한 여건에서도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우리 여성농업인들이 역량을 발휘해왔다” 라며 “기후위기, 4차 산업 발달과 시장개방 등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역량 강화교육에 성실히 임해달라” 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경기도의회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을 비롯해 많은 의원과 도청 농정국 임직원, 농협과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한여농 경기도연합회에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농업과 농촌, 여성농업인의 발전을 위해 이들과 협력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김성남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1980년대 중반에 농어민후계자가 돼 벼농사와 밭농사는 물론 소, 돼지 축산도 하고 달팽이 농사도 해봤다” 라며 “처음에 ‘후계자 부인회’ 로 출발한 한여농 조직이 성장해온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 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지난 40여 년을 포천에서 농업경영인, 농촌지도자로 살아오면서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몸으로 겪어왔기에 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을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밖에 없다”라며“조남미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 임원진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채찍이자 힘이 된다”라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경기도의회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 한국농어촌공사 정인노 경기지역본부장, 경기도 이문무 친환경농업과장, 농업정책과 김행석 농업정책팀장이 감사패와 꽹과리를 받았다.

역량 강화교육 첫째 날에는 개회식에 이어 △경기 혁신 농어업 추진 방향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소통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여성농업인 우수사례 발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한 마케팅 교육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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