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은 최근 ‘2024년 충남형 공동생활홈(실버홈)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주거 공간과 다양한 활동공간을 조성해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고립 해소와 노후생활 불편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홍산면 북촌리 일원에 1인실 기준 24㎡ 규모의 개인공간을 갖춘 공동주택을 조성하고 주거환경이 취약한 15명 내외의 독거노인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에는 공유주방과 주민 사랑방 등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고, 잔여 부지에 공동텃밭과 휴게 쉼터 등이 조성된다. 독거노인들이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개설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독거노인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시공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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