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과정 줄여 시중 가격 대비 70% 수준에 판매

 

경남 김해시는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화훼 판매대 설치 지원사업에 들어갔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김해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남지역에서 재배한 화훼류를 카페, 공원묘원,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판매하는 자에게 판매대, 꽃 냉장고(쇼케이스), 꽃자판기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600만 원을 들여 김해농협 본점, 경원지점, 구산지점 등 6개소에 12개 화훼 판매대를 마련했다.

판매대에는 취급이 편리하고 재고관리에 용이한 다육식물, 장미목 쌍떡잎식물인 칼랑코에 등 분화류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화훼 농가가 직접 생산한 꽃을 바로 매장 판매대로 공급해 유통과정을 줄여 시중 가격의 70% 수준으로 저렴하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소비자가 일상에서 더 쉽고 저렴하게 꽃을 구입할 수 있는 소비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화훼 판매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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