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치연구소·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주최

 

    지방 성주류화 정책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 열렸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공동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지방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라는 주제로 성평등 정책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펼쳤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 성주류화정책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지방에서 성평등 정치가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발제에서 ▲경기도 경력보유여성 등의 경력유지 및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의 의미와 성과(정윤경 경기도의원) ▲젠더전문관이 이끄는 경기도 여성친화도시 성과(송다솜 수원시 성평등전문관, 홍인선 고양특례시 양성평등전문위원, 홍예슬 안양시 여성정책전문관) ▲경기도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사업(심기태 경기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농촌지도사) 등 성주류화정책 모범사례가 발표됐다.

토론은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대표의 경기도 성평등 정책 확산·유지 근거(조례) 의미와 과제 ▲류다영 경기도 여성정책과 양성평등정책팀 팀장의 경기도 여성친화도시 발전방안 ▲임혜경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의 공무원의 수용성 제고를 통한 성주류화 정책의 효과성 제고 방안으로 진행됐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은“경기도는 22년부터 31개 시·군에 젠더전문관을 두고 지역 간 성별 격차를 줄이는 등 성주류화정책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되는 젠더전문관이 주도하는 성주류화정책의 모범사례가 다른 지역에까지 널리 공유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주재를 맡은 박옥분 경기도의회 의원은“이번 토론회에서는 경기도의원과 시·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경기여성가족재단 연구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경기도 성평등정책의 실행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며 “이번 토론회의 좋은 사례가 경기도에서 선제적으로 다른 지역까지 널리 확산되어 도움이 되는 정책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성주류화 정책 확산을 위한 많은 공감과 대안이 나왔는데, 이 대안들이 실질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원으로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