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맑음영농조합법인’ 박용민 대표

無제초제·無유황·無건조기…전통방식으로 생산

미세먼지 저감시설 활용 소비자 안심 생산시설 구축

 

 

 “산을 닮은 묵묵함으로 소신있게 건강한 임산물을 생산하겠습니다. 자연의 가치, 산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에 위치한 ‘맑음영농조합법인’ 박용민 대표는 청정지역에서 자연을 활용한 전통방식으로 품질 좋은 ‘흑곶감’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박용민 대표는 2010년도 귀산촌해 현재 연간 10만 개 규모로 떫은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전통 방식의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산물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대표 특산물로서 완주 곶감의 브랜드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용민 대표의 ‘흑곶감’ 은 수확한 후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히며 60일 동안 햇빛에 말려, 자연스럽게 검은빛깔을 띄는 고품질 곶감이다.

여기에 더해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해 겨울철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의 우려를 덜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곶감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박용민 대표의 노력으로 귀산촌 이후 완주의 대표상품으로서 ‘흑곶감’의 브랜딩 및 차별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용민 대표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감농사를 해 생산한 안전한 원물로, 유황과 건조기도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으로 제대로 건조시켜 흑곶감을 만들고 있다”며 “자연건조 60일 이상한 것으로 속이 쫄깃한 옛 곶감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위해 노력하는 임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임산물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비촉진 사업, 임산물 국가통합브랜드(K-FOREST FOOD)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용민 대표는 최근 산림청이 선정하는 ‘이달(2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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