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사업 일환 성평등한 명절 위한 캠페인 추진

 

음성군여성농민회가 성평등한 가족 명절 문화 캠페인을 펼쳐 이목이 쏠렸다.

음성군여성농민회는 음성군에서 추진한 양성평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캠페인은 설날을 맞이해 가족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평등한 명절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9개 읍면 주요 교차로와 시가지 25개소에 서로를 존중하는 성평등한 문구의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 캠페인은 전 부치기, 상 차리기, 설거지 등 명절을 준비하는데 빠질 수 없는 노동에서 성별에 관계없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며, 친척 간에 흔히 사용하는‘도련님’, ’아가씨’ 등의 호칭도 여성 가족 구성원을 낮추어 부르는 말로 개선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평등한 명절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온 가족 함께 준비하고 함께 쉬는 성평등 명절 좋아요 ▲서로의 수고에 마음을 표현하는 따뜻한 설날 되세요 ▲지구를 살리는 실천! 명절 음식은 간소하게 준비해요 ▲서로를 응원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설날 되세요 ▲서방님, 도련님, 아가씨를‘선영씨’,‘길동님’으로 호칭 개선 등이 게시됐다.

음성군여성농민회 김나경 회장은“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고정된 성역할의 구분 없이 명절 가사노동을 함께 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등한 명절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준비했다”며“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성평등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며“2024년 갑진년 모든 군민의 가정에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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