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용無…친환경 재배방식으로 조경수 생산
국산 조경수 굴취기계 활용 등 임업기계화 이뤄

 

 

“나무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하고 예쁜 나무를 만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는 임업인이자 독림가가 되고 싶습니다.”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에 위치한 ‘은솔농장’ 이우람 대표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방식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 특산종 조경수를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0년 경북 예천에 귀산촌 한 이우람 대표는 대학에서 조경학을 전공하고 조경분야 석사 학위까지 취득하는 등 열정이 넘치는 청년 임업인으로서 조경수 재배 분야를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 

이 대표의 ‘은솔농장’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기술을 통해 조경수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산림청에서 지원하는 임업기계장비 보조를 받아 국산 굴취기계를 도입하는 등 임업기계화를 통해 매년 1만 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효율적으로 심고 가꿔오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자생 특산종인 산딸·팥배·구상·전나무 등 아름다운 우리나라 조경수를 더 널리 알리고 국민들이 반려식물로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조경문화 형성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러한 활동으로 최근 산림청이 선정하는 이달(3월)의 임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 대표는 “임업기계화를 위한 산림청의 많은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경업체로 발돋움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많은 청년들이 산촌에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며 “청년 임업인들의 실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산촌 정착을 위해서 현장과 소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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