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넷째주 금요일…영화 통해 성평등의 가치 전달

 

충북여성재단은 성평등 문화 프로그램인 ‘영화보는 날’ 을 3월 22일부터 오는 7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영상미디어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지난 22일 ‘영화보는 날’ 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체, 일과 육아, 노인 여성의 삶, 가족 돌봄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도민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전문가들이 추천한 영화를 함께 보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은 유영선 동양일보 주필의 추천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다큐멘터리, 아녜스 바르다 감독, 프랑스, 2018년 개봉)이 상영됐다. 이 영화는 누벨바그 거장 아녜스 바르다와 2018 타임지 선정 인플루언서 JR의 즉흥여행이다. 55살 나이 차가 무색할 만큼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는 아녜스 바르다와 JR. 포토트럭을 타고 프랑스 곳곳을 누비며 마주한 시민들의 얼굴과 삶의 터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하는데, 셔터가 눌리는 순간 프랑스 최대의 갤러리가 완성되는 모습을 보게 되는 다큐영화다.

오는 △4월 26일은 장우정 충북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의 추천 영화 ‘첫 번째 아이’(드라마, 허정재 감독, 대한민국, 2022년 개봉) △5월 24일은 남정현 충북여성살림연대 전 대표의 추천 영화 ‘한창나이 선녀님’ (다큐멘터리, 원호연 감독, 대한민국, 2021년 개봉)이 상영된다.

△6월 28일은 장윤하 충북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추천 영화‘어느 멋진 아침’(드라마, 미아 한센 러브 감독, 프랑스, 2023년 개봉) △7월 26일은 김수정 젠더사회문화연구소 소장의 추천 영화 ‘박강아름 결혼하다(다큐멘터리, 박강아름 감독, 대한민국, 2021년 개봉)’가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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