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는 지난해 농약녹차 파동 이후 보성군이 녹차의 품질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한 것으로 보성군은 오는 10월까지 차 생엽 1050건과 녹차 가공품 350건 등 모두 1400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군은 생엽을 수매해 가공하는 관내 12개 업체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잔류농약이 검출됐을 때에는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또 군은 14명의 차 안전관리 감시원을 운영하고, 차밭에서 농약을 사용하는 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10만원)도 지급하고 해당 농가의 생엽 생산 및 출하행위를 금지하게 된다. 보성군은 국내 최초로 녹차 품질을 군수가 보증하는 군수품질인증제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자체 가공공장이 없는 소규모 농가들을 위한 군직영 가공공장도 이른 시일 안에 준공하며, 친환경 녹차 재배면적도 내년까지 전체 면적 1148㏊의 90%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농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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