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학장 김양식)은 지난 14일 학내 농기계종합교육관에서 졸업생과 재학생을 포함해 교직원, 초청인사 등 150여명을 초청해 한농대 영농조합법인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한농대 졸업생들은 공동브랜드 ‘농온’은 네트워크에 의한 소통을 컨셉으로 만들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인터넷 쇼핑몰 ‘농온넷(www.nongon.net)’을 구축해 지난 14일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한농대는 이에 앞서 DDA 협상, FTA 타결 등으로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보다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및 영농정착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7년 5월 한국농업대학 공동판매법인 추진사업단을 편성하고 올해 3월 한국농업대학 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최만용)을 설립한 바 있다.

현재 한농대 영농조합법인에는 140여명의 조합원이 100만원씩 출자해 총 1억 5천여만원의 출자금이 조성된 상태이고 지금까지 졸업생들의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공동브랜드 ‘농온’과 인터넷쇼핑몰 ‘농온넷’은 지역별, 작목별 주요농산물의 유통체계를 확립하고 재학생들의 농산물 유통에 대한 현장실습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농산물생산과 유통을 연계한 맞춤식 영농정착을 체계적으로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양식 한국농업대학장은 “농업·농촌을 바라보는 젊은 졸업생들의 당당한 시선과 다양한 아이디어야 말로 한국 농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해 가는 ‘농온’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 이들의 활약은 기대 이상으로 성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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