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종합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는 ‘방재 시범마을’ 첫 조성 대상지로 강원 삼척시 정라지구와 충남 금산군 후곤지구, 전남 장흥군 원등지구 등 3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재 시범마을’은 그동안 관리주체별로 추진됐던 배수펌프장 건설이나 하천 재해 예방사업, 산사태 방지사업, 재해 예.경보시스템 구축 등 각종 방재관련 사업을 종합적, 유기적으로 묶어 지구단위로 추진하는 재해예방사업이라고 소방방재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구에서는 내년부터 하수관거 정비 등 다른 부처의 유관사업과 민간사업, 지자체별 자체사업이 종합적으로 추진되고, 매년 20억~30억원 가량의 국비가 지원돼 가옥 이주나 하천 정비 등 재해위험 정비사업도 별도로 실시된다.

이들 지구에서는 또 전 가구에 대한 풍수해보험 가입, 1가구 1소화기 비치, 사업계획 수립,추진 과정의 지역주민 참여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내년 중 방재 시범마을 조성사업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국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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