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천연제품, 또는 무공해·환경친화적 제품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화학성분 첨가제를 전혀 넣지 않은 화장품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미애부는 지난 5일 미국에서 전개되고 있는 ‘안전한 화장품 운동’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유일하게안전성 1등급을 획득한 ‘100% 무화학 화장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애부가 이번에 출시한 화장품은 발효공법을 이용해 천연방부제와 천연유화제를 개발, 배합함으로써 기존 화장품의 화학첨가제를 배제했다. 기존 화장품의 경우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여 통상 알레르기나 피부발진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많았다.

또 미애부 화장품은 국립보건환경연구원과 중부대학 생명과학분석센터로부터 미국 독성연구소에서 발표한 포름알데히드·니트로사민·다이옥신 등 7가지 화장품 유해성분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시험 결과도 받았다.

미에부 화장품의 가격은 해외 고급 화장품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으로 에센스 스킨, 타임리커버리 세럼, 아이 컨투어 크림, 뉴트리티브 크림 등 기초 스킨케어 5종 세트가 27만2천원, 폼 클렌징 크림과 딥클렌징 크림, 에센스 등 3종 세트가 12만5천원이다.

(주)미애부 대표이자 제품 개발자인 옥 민 박사는 “국내에서는 아직 천연 화장품과 화학 화장품의 경계가 모호해서 소비자들이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기초화장품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전국의 20여 군데 미애부 뷰티존에서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뷰티클라스’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1577-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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