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시집온 국제결혼 여성이민자들은 결혼생활 중 문화 예절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손꼽았다.
농림부는 최근 ‘농촌 여성 결혼 이민자 정착 지원 방안’ 사업으로 조사된 용역 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예절(24.3%) 다음으로 친족관계, 한국생활, 자녀양육, 음식만들기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림부는 결혼 생활 가운데 가장 힘들다고 생각되는 대인관계는 시부모, 남편, 친인척순으로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생활에 도움을 주는 이웃이 몇 명이나 되는지를 조사한 결과는 전혀 없다가 35.8%, 1~3명이 35%, 4~6명이 10.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명 이상은 13.5%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남편들은 국제 결혼한 이유를 ‘혼기를 놓치고 결혼이 어려워서’라고 응답(48.4%)했다. 이번에 조사된 농촌지역 국제결혼 여성이민자는 약 166명이며 남편 141명도 함께 조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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