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의 대다수 작물은 재배 면적이 줄었지만 일부 채소와 과실류 재배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광주전남지방통계청의 `작물 재배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광주·전남 지역의 쌀, 보리, 콩 등 식량작물 재배 면적은 24만9천ha로 1998년 31만1천ha에 비해 19.9% 감소했다.

이 가운데 보리와 콩은 정부의 감산정책과 다른 작물로의 재배 전환 등으로 44.8%와 54.0%씩 감소했으며 쌀 역시 소비량 감소 등으로 9.1% 감소했다.

채소류도 5만6천ha로 10년 전보다 1만6천ha(21.9%) 가량 재배 면적이 줄었다.
이 가운데 고추와 마늘 재배 면적은 외국산 증가 등으로 15.4%와 41.6%씩 감소했다. 다만 양파는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가격이 오르면서 12.7%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과실류는 감, 복숭아, 사과, 배 등이 증가한 반면 포도와 자두가 감소해 재배 면적이 2.9%가량 소폭 감소했으며 특용작물도 34.0% 감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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