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도 그만큼 늘어났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운동이라도 자신의 체형이나 나이,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으면 자칫 독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운동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일이다. 다가오는 봄철을 맞아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운동들에 대해 알아본다.

당뇨나 고혈압, 천식 등의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운동은 증상 개선 및 완화에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이들 만성 질환자는 일반인보다 운동을 선택할 때 운동의 강도와 종류, 횟수 등을 좀 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척추질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바른 자세를 통해 자연적인 척추의 만곡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저항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교정에 필요한 근육을 키우고 유연성을 향상시켜 골격을 바로잡을 수 있다. 하지만, 피트니스 클럽의 운동 기구 중 원판 위에 서서 좌우로 허리를 돌리는 트위스트 기구는 피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지적한다. 아픈 허리를 더욱 자극해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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