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대추에 많이 함유된 지방 분해 촉매 역할을 하는 기능성 물질을 미생물로 혐기발효시킨 ‘대추생균제’을 개발, 송아지 사육 실험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진청은 3개월 된 송아지에 사료량 1%의 대추생균제를 섞어 급여한 결과 하루 사료 섭취량은 1.87㎏에 하루 체중 증가량은 0.82㎏로 나타났으며 5%까지 대추생균제 급여를 늘리면 사료 섭취량은 1.6㎏으로 줄었지만 소화 효율이 높아지면서 체중 증가량은 오히려 0.91㎏으로 증가했다.

농진청은 고체와 액체형 대추생균제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공동 연구 산업체인 ‘가델유기축산’에 개발 기술을 이전,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고 대추생균제의 축산 농가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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