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츄로바이오텍 의약외품 허가

인체에 부작용이 없는 천연 모기기피제가 전남 장흥의 한 업체에서 생산돼 화제다.
㈜내츄로바이오텍(대표 장경섭)는 세계 최초로 천연 회향유를 활용한 모기물림 방지제 ‘모스제로’를 개발, 식약청으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디트(DEET), 퍼메트린 등 합성화합물들이 주도하는 모기기피제품 시장에서 천연 회향유를 이용한 모기기피제품의 의약외품 등록은 국내 최초다.

회향은 미나리과 다년생 초본으로 열매에서 짜낸 기름인 회향유는 무색 또는 황색의 휘발성기름으로 향기가 강하며 처음에는 달다가 나중에 쓴맛이 나 외국에서는 방향성 채소로 이용되며 방향성 정유를 생산한다.

특히 모스제로는 의약외품 등록 이외에도 2008년 1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보건신기술(HT) 인증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등 해외에 특허가 등록돼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개발된 모기기피제는 천연성분을 사용해 인체와 환경에 안전하면서 말라리아, 뇌염 등의 원인인 모기 물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천연 재료를 활용 부작용도 없어 약 14조원대에 이르는 세계 모기기피제품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장경섭 ㈜내츄로바이오텍 대표는 “냄새 및 부작용 등이 우려돼 연령별 사용 방법 등의 제한이 있는 디트 (DEET) 및 퍼메트린류의 모기기피제 시장에 부작용이 전혀 없는 모스제로가 출시되면 웰빙 및 안전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랜드에 부합, 구매 선택성을 넓혀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츄로바이오텍은 지난 2000년 6월 서울대 농생대 1호 벤처기업으로 창업, ISO9001:2000,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국내 자원식물의 세계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내츄로바이오텍 홈페이지(www.naturobiotech.co.kr)에서는 모스제로 의약외품 등록 기념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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