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수도시설 2.7%는 기준 초과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에 민ㆍ관 합동으로 정수장, 수도꼭지, 마을상수도 등 전국 3천404개 수도 시설을 검사한 결과 99.5%인 3천388개가 마시는 물 수질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이뤄진 수질 검사에서 확인된 먹는 물 기준 적합률 99.5%와 같은 수준이다.

정수장 486곳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곳이 없었다.
수도꼭지도 2천324개를 검사했지만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다.
마을 상수도나 소규모 급수시설 등 594개 시설에서는 16개(2.7%)가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해 작년 상반기 초과율 2.9%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16개 시설의 초과항목은 질산성질소, 일반 세균, 대장균군 등 9개 항목 21건에 달했다.
초과 시설 수는 경기도 7개, 충청남도 3개, 전남ㆍ경남 각각 2개, 인천광역시ㆍ울산광역시 각각 1개였다.
환경부는 연말까지 국고 1천786억원을 들여 2천577개 소규모 수도시설의 개량 사업을 벌이고 소규모 수도시설의 지방상수도를 전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