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하면 참외! 참외 하면 성주! 아입니꺼~”

▲ 성주 참외 으뜸 아줌마 이미애(사진 오른쪽)씨와 고정은(사진 왼쪽)씨
“성주 하면 참외를 빼고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생산량과 재배면적이 타 시도를 압도합니다. 현재 성주군 전체 농작물 재배면적의 약 45%가 참외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주군생활개선회 이미애(32)씨는 “맛과 품질에서 전국 최고를 달리고 있는 성주 참외를  맛있게 먹는 시민들을 보니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경북에서 참외는 사과보다 도 생산액이 많을 정도로 최고의 작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은(36)씨도 2005년 12월부터 성주참외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지리적표시 제10호 등록돼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참외가 성주참외로 둔갑되는 것을 차단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 돼 있어 품질에서도 믿고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매년 5월에 열리는 성주참외축제는 해마다 50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또 참외 축제는 지역 읍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 많아 현장에서 참외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미애·고정은씨는 “성주참외는 저농약 유기농법으로 재배해 맛이 좋으며 비타민 A, C와 칼륨 등의 영양소를 함유해 이뇨작용, 피부미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미애, 고정은씨는 성주군이 매년 선발하는 ‘성주참외 으뜸아줌마’ 제4대 선발자들로 성주 참외를 홍보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있다. 이번 아줌마 축제에서도 이들은 도시소비자들에게 성주 참외를 알리기 위해 방송, 신문과 같은 언론사 취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등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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