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상임대표로 추대…“새로운 정책 창출”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윤요근 회장이 제5기 농민연합도 이끌게 됐다.
농민연합은 지난 10일 농민회관 회의실에서 총회를 열고 대의원 20명 가운데 15명이 참석, 만장일치로 윤 회장을 3, 4기에 이어 5기 상임대표에 추대했다.

농민연합은 또 감사에 가톨릭농민회 임봉재 회장과 전국새농민회 성효용 회장을 선출했으며, 이번에 신설한 정책위원장직에는 이창한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이 맡게 됐다. 김진범 집행위원장은 연임됐다.

윤 상임대표는 농업의 위기 상황에서 쌀대란 해결 촉구 투쟁,  농민 요구에 중심을 둔 농협 개혁, 통일농업 대비사업 등 국민농업실현을 위한 행진을 지속하는 등 발빠른 행보로 농민단체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윤 상임대표는 2006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로 처음 전국 단위 농민단체장 자리에 올랐고, 2008에 농민연합 대표를 역임했으며 2009년 연임에 성공했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연임 소감에서 “제5기 농민연합은 농민들의 투쟁속에서 새로운 정책과 대안을 늘 창출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 갈 생각“이라며 “생각이 다르면 미래가 달라지듯이 차별화된 농업정책과 대안제시가 우리의 농업의 미래를 보다 밝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앞에 주어진 농업 환경 여건에 맞춰 농민은 물론 국민들의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농민연합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민연합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 농민 쌀생산비보장 투쟁 위한 쌀 생산비 공동조사 ▲ 올바른 농협 개혁 위한 범국민적 연대 ▲ 농가소득보장, 농가부채해결 위한 농민 생존권 투쟁 ▲ 6.15 통일쌀 보내기 운동 사업, 6.15 공동선언 10주년 남북농민교류 계획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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