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회영주시연합회 2010년 하계연수대회 개최

“우리 생활개선영주시연합회 회원들이 불굴의 신념과 의지로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농촌을 지키는 선도역군으로서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예사롭지 않은 폭염과 장마에 여성농업인들의 근심이 깊다. 하지만 이게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헤쳐 나가기 위한 다짐을 하는 대회가 영주시에서 열렸다.

생활개선영주시연합회(회장 황순자)는 지난 20일 아지동 청소년야영장에서 김주영 영주시장, 이갑수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춘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부인, 남정분 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장 등 관계인사 들과 읍면지역 500여 명의 생활개선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생활개선회 하계연수대회’를 개최했다.

‘만들어요 푸른농촌 함께하는 생활개선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여성농업인의 리더로서의 마인드 함량, 회원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개선영주시연합회는 지역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증진하고자 하계연수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황순자 회장은 대회사에서 “‘농촌의 어머니’인 우리 생활개선회원들이 이렇게 뜨거운 햇살아래 한자리에 모인 것은 햇살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농촌을 이끌어 가기 위함이다”면서 “오늘 하계연수대회를 계기로 하반기는 더 좋은 영주의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남정분 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장도 축사에서 “폭염에도 불구하고 한자리에 모인 영주시생활개선회원들이 건강한 농촌, 잘 사는 농촌 육성을 위해 농촌의 여성 지도자로서 힘쓰자”고 당부했다.
또 김주영 영주시장도 격려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보람 있고 활기찬 농촌의 주역으로 1인 3역을 맡고 있는 생활개선회원의 노고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하계연수대회는 회원들의 자질향상과 전통문화 전승보급에 노력이 돋보였다. 생활개선회원들의 모듬북공연, 천연염색작품전시 및 패션쇼, 전통무용공연과 이주여성이 함께 한 음식전시 등은 타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다.

이와함께 농촌생활기술의 선도실천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생활개선회 활성화에 공이 있는 우수회원에 대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주시의회, 여성농업인신문사 등의 시상이 펼쳐졌다.
또 식후행사로 인기가수 윤일산씨와 현숙이씨의 초청공연과 읍면 장기자랑을 통한 읍면 회원 간 화합의 장이 이어졌다.

한편 생활개선영주시연합회는 11개 읍면동 620명의 농촌여성 조직으로 회원자질함양과, 농촌생활환경개선, 전통문화전승보급과 농촌 다문화가정과 함께하기, 고부간 정나누기 행사,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 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농촌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는 농촌여성 핵심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 수상자 명단 -


국회의원 표창
▲ 조차숙 장수면회장
 
 영주시장 표창
 ▲ 김종희 모듬분과장
 
 경상북도기술원장 표창
 ▲ 신복주 안정면회장
 
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표창
 ▲ 엄미란 생활개선영주연합회 부회장
 
생활개선경상북도연합회장 표창
 ▲  장미자 단산면회장
 
여성농업인신문 발행인 표창
▲ 정말순 이산면회장,
▲ 석해숙 순흥면회장,
▲ 김순옥 풍기읍회장
 
농협중앙회 영주시 지부장 표창
 ▲김정희 짚공예분과
 
한국농어촌공사 표창
 ▲ 김정자 봉현면부회장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