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은 물들이는 횟수에 따라 연한 옥색에서부터 진한 감색까지 색이 다양하다. 그중 보라색이 약간 섞인 남색을 가장 아름다운 쪽빛으로 친다고 한다. 쪽은 일년생 풀로 봄에 씨를 뿌려 음력 칠~팔월경 새벽이슬이 내리기 전에 쪽을 베어 사용하면 가장 좋다.
쪽염색은 자연의 법칙 염색법 중 가장 어렵고 숙련된 기술을 요하므로, 옛부터 쪽물들인 이불을 해가는 게 소원이었다고 할 정도로 부자들만 소장하는 고급품으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매주 목요일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작품학습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전통규방회원들은 이번 쪽염색체험으로 작품구상을 위한 재료 아이템 개발에도 많은 경험과 도움이 되었다.
[생활개선양양군연합회 박영순 명예기자]
[생활개선양양군연합회 박영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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