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라이스 프로젝트 사업이 오는 2010년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당 50~100ha 규모씩 1만ha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탑라이스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군 담당자와 RPC 관계자, 탑라이스협회 관계자와 함께 모임을 갖고 사업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진청 고품질쌀생산추진팀에 따르면 우선 탑라이스 프로젝트 사업을 점차 확대하는 것을 기본방침으로 정하고 사업추진이 가능한 시군별로 재배여건에 따라 최고 100ha까지 사업규모를 확대키로 의견을 모았다.

규모 확대가 가능하고 사업추진이 가능한 시군은 전국 160여 곳 가운데 약 100곳으로 잠정 계획했으며, 2010년까지 벼재배면적 100만ha 가운데 1%에 해당하는 약 1만여ha의 탑라이스 재배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다만 탑라이스쌀 가격이 일반 브랜드쌀 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최근 다소 부진한 판매실적과 지역별 재배생산 여건을 감안, 무리한 확대는 지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처음 탑라이스 사업을 추진하던 당시 계획했던 총 벼재배면적의 30~50%까지 확대 계획은 불가능해졌다.

한편 농진청에서 마련한 탑라이스 쌀생산 매뉴얼은 전국 지역별 쌀브랜드업체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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