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부터 생산된 보리를 정부가 매입해주는 제도가 폐지된다. 또 보리의 수급 불균형을 해소키 위해 재고보리 중 일부인 11만톤을 가축 사료용으로 사용된다.
농림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보리수급 안정대책 및 2007년산 보리 정부매입가격 결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2001년과 2002년에 생산된 보리의 풍작 등으로 인해 2006년 12월말 현재 농협 창고에 보관돼 있는 보리 재고가 22만4천톤에 이르고, 이 보리를 처분하는데 5년이 넘게 소요돼 장기간 보관에 따른 비용부담, 품질저하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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