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밝은 아이〉                                           
 /한겨레출판·1만2000원.
중1 딸과 6살 아들을 둔 엄마이자 ‘재정 컨설턴트’로 활동해온 제윤경씨가 자녀 경제교육의 알짬을 일러준다. 요는 돈 밝히는 아이가 아니라 돈에 밝은 아이로 키워야 한다. 돈이 아니라 돈의 가치를 가르치라. 용돈 크기는 부모가 정하기보다는 아이와 합의하여 정하라. ‘돈을 쓰지 말고 저축하라’가 아니라 ‘저축해서 원하는 데에 쓰라’고 가르치라.
  

〈그녀의 첫 번째 걷기 여행〉                        
김연미 글·사진/나무수·1만4800원.
<맛·건강 여행 100배 즐기기>를 쓴 여행작가 김연미씨. 일년 중 300일을 길 위에서 사는 그가 이번엔 ‘초보자’도 쉽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 32곳을 미리 걸어보고 소개한다. 서울 남산 산책로에서 경기 용인 한택식물원 꽃길, 인천 동검도 갯벌 따라 걷는 길, 강원 양양 구룡령옛길, 충북 충주 하늘재, 경남 함양 개평마을 고샅까지
   

〈거의 모든 IT의 역사〉                                        
  /메디치·1만6000원.
<제4의 불>의 지은이 정지훈씨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3개사를 중심으로 한 아이티(IT) 역사를 정리했다. 이들 3사의 성공신화에 집중하기보다는, 3사가 서로 어떤 관계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성공하고 미래를 주도해 나가려고 하는지를 분석했다. 사람이 어떻게 하면 즐겁게 살 수 있을까를 연구하면 기술은 따라온다고 말한다.
   

〈감정자유기법 길잡이〉                    
게리 크레이그 지음/군자출판사·1만2000원.
‘감정자유기법’은 접촉이나 두드림으로 경혈(경락)을 자극하면 불안, 우울, 공포 등 건강을 위협하는 감정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치유 기법이다. 손끝으로 두드리고 그 횟수를 세고 눈을 돌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책을 보며 익히도록 그림과 함께 ‘두드리는’ 방법을 일러준다. 한의사 최우석·주동우·이희재·류상욱씨가 옮겼다.


〈쉬는 시간에 읽는 세계사〉                     
홍명진 지음/인물과사상사·1만6000원.
세계화가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해도 우린 이미 세계화 속에 있다. 이 책은 세계화에 관한 내용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청소년용 토론·논술 단행본이다. 전쟁, 테러 등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다양한 전세계적 이슈들을 제시하면서도 쉬는 시간 읽을거리처럼 딱딱하지 않게 이야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자료도 함께 제시했다.    
  

〈이덕일의 역사평설-조선 왕을 말하다2〉                     
 /역사의아침·1만7000원.
역사학자 이덕일의 <조선 왕을 말하다> 시리즈가 두 권으로 완간됐다. 2권에서는 인조반정과 소현세자의 독살에서 이어진 효종·현종·숙종시대, 독살설에 휩싸인 예종·경종, 성공한 군주로 꼽히는 세종과 정조, 개국 군주인 태조와 망국 군주인 고종 등의 발자취를 짚었다. 역사 속에서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은 무엇인지 따져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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