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 노치웅(58·연구개발국) 국장이 2010년 정부 우수공무원으로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노 국장은 지난 1995년부터 경남농업기술원 원예과내 수출농산물연구팀을 구성한 이후 1998년 IMF 위기 당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예과장으로 재임하면서 원예과를 폐지하고 국내최초로 수출농산물연구센터를 신설했다.

2001년에는 친환경농업 연구기반조성을 위해 ISO 14001(스위스 SGS) 인증을 취득했다. 또 주요 수출작목인 파프리카 육성, 딸기 고설식 재배기술개발 등 농가적용 및 산업화 기술을 개발하여 수출농업육성에 전념해 왔다. 이에 따라 주요 국정과제인 수출농업관련 지역 신선농산물수출을 1995년 대비 17배로 성장시켜 약 7,00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한식세계화 사업과 관련하여 세계 최초로 기능성 항암열무김치개발로 특허를 획득하고, 김치의 날 재정과 선언문 작성 등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김치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노 국장은 이 외에도 학술발표(50건), 특허등록(7건), 상표등록(10건), 품종보호 및 등록(35건), 영농현장활용(98건), 정책제안(7건) 등 농업인에게는 희망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앞장섰을 뿐 아니라 경남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공헌한 부분들을 인정받아 이번에 훈장을 수여받게 됐다.
저작권자 © 여성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