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장애인 실종, 가족의 관심과 사랑으로 예방”

▲ 실종아동전문기관 곽영주 예방홍보개발팀장이 미아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낯선 곳에서 아이들이 길을 잃어버렸을 때 아이들이 당황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부모님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걸 잊어버리지 않도록 평소에 반복해서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은 물러가고 나들이 하기 좋은 봄이 찾아왔지만 해마다 이맘때면 어린 아이들을 둔 부모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보호자들은 나들이 할 때 마다 조마조마 해진다.

특히 3월부터 5월까지는 나들이 인파가 많아 아동아 장애인들의 실종 수치가 더 높다고 한다.아동과 장애인들의 실종예방법을 알아보고자 곽영주 실종아동전문기관 예방홍보개발팀장을 만났다. 우리 일상 속에 실천할 수 있고, 또 우리가 알아야 할 방법들을 담아본다.


실종아동 전문기관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실종아동 전문기관은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으로 실종가족에 대한 지원 그리고 실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홍보하고 이런 일들을 주로하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경찰에서는 수색 수사 찾기를 주로하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시행되면서 실종인을 찾기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었다. 다시 말해 실종아동전문기관도 법에 근거한 기관이다.

이와 함께 실종가족들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 이럴때 전단제작이나 활동비, 정신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에 상담비 등을 일정부분 지원하고 있다. 예산은 보건복지부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 해는 실종아동 건수가 10829건 중 10780건이 상봉을 했으며, 장애인은 6699건이 신고되어 6529건을 찾았다. 그래서 보통 90%가 넘는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봄을 맞이해 아동과 장애인 실종예방에 대한 방법이 있다면.
아이들의 경우 신학기철에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계심이 흐려진다. 이때가 3월에서 5월 사이로 지난 해 경우 1월 1246명, 3월 1975명, 5월 2517명의 아동이 실종됐다. 그리고 7월 쯤 2200명으로 떨어진 사례가 있다.

실종아동, 실종 장애인이 되지 않게 하려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우리기관에서는 신학기철에 자녀들의 대한 예방을 위해 전국의 초등학교에 실종예방수칙을 포스터로 만들어 초등학교에 게재하고 있다.
또  ‘멈추기, 생각하기, 도와주기’라는 과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부드럽고 편하고 밝은 환경에서 교육을 해야 효과가 가장 크다. 또 하나의 팁은 모든 행동을 함에 있어서 엄마 아빠 선생님 등에게 허락을 받고 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농촌은 도시보다 실종될 확률이나 시스템상 찾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도시 같은 경우는 신고체계나 찾는 체계가 잘 되어 있다.
하지만 농촌은 상대적으로 긴급히 연락할 수 있는 지구대 연락처나 선생님 연락처등 네트워크를 단위별로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디든간에 부모님들이 아이들한테 교육이 일상화 되어 있다면 예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농촌은 도시와 체계가 다를 수 있지만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네트워크 체계를 정립해 준비를 해놓는다면 도시와 차이없이 아이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전국어디에서든 신고가 가능해 연락처와 방법을 알아 두어야한다. 예를 들어 반상회에서 안건으로 우리동네 안건을 유괴와 실종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나한테 정작 일어나지 않아서 무관심한 것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관심을 갖고 준비하면 이러한 일들을 예방 할 수 있다.

농촌은 장애노인이 많은데 이들을 위한 제도는 없나
농촌이 고령화 되어가듯이 여성농업인들의 연령대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치매가 있는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경우를 뉴스나 매체를 통해서 본 적이 있다.

이런 치매노인들을 위한 제도로는 실종노인상담지원센터(보건복지부)가 있다. 보건소에 가면 실종치매노인예방을 위한 인식표가 있다. 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데 인식표는 옷에 부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말 그대로 그분이라는걸 인식할 수 있다. 인식표에는 고유번호가 있는데 그 번호는 당사자를 위한 번호이다. 번호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당사자들을 바로 알아 볼 수 있다.

당부의 말씀 한마디.
실종유괴는 반드시 예방 할 수 있고 예방이 되어져야한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이들한테 실종 유괴에 대한 예방교육이 이루어 진다면 반드시 예방할 수 있다.

당장 내 아이가 실종이나 유괴될리 없다는 방심과 무관심이 가장 큰 적이다. 나와 내가족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통해 아이들에게 교육을 정기적으로, 또한 틈 날 때마다 예방수칙을 통한 교육을 해야 한다. 우리기관에서는 홈페이지와 전화로 신청하면 직접찾아가는 서비스로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건 가정에서부터의 교육이다. 꼭 관심을 갖고 교육을 부탁드린다. 또 실종아동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응원을 부탁드린다. (실종아동 전문기관.02-777-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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