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총체보리 신품종 ‘우호’와 ‘유연’ 보리가 축산농가의 호응이 높아 최단기간에 보급이 될 수 있도록 보급종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우호’와 ‘유연’은 사료용 맥류 품종으로, ‘우호’는 까락이 매끄러워 가축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유연’은 까락이 ‘삼차망’ 모양이어서 껄끄럽지 않아 가축의 기호성이 높다. 특히 이들 총체보리를 한우에 급여했을 때 1등급 이상 출현율 88%(관행 50%)를 나타내 육질개선 효과가 뚜렷하다.

농진청은 이들 품종의 우량종자를 농가에 조기 보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채종포를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경주시 안강읍 4.5ha에 채종포를 조성, 생산 전량을 인근지역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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